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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_트럼프의 G7 초청
지방자치TV 조회수:120 211.217.251.74
2020-06-12 09:58:54

 

◀앵커▶

첫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의장국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세 국가를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죠. 이런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의 방역 모범국가로서 보건의료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고, 또 경제적으로도 세계 10위권에 든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로 미루어보아, 미중 신냉전에서 미국의 편 늘리기에 끌려다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각 언론사의 입장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중국의 반발 가능성에 대한 의견입니다. A일보는 우리와 함께 초청된 나라에는 러시아도 있기에 중국을 의식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B일보는 우리나라가 앞서 중국의 일대일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 G7 참여에 중국이 불만을 품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보 성향의 언론사들은 한국의 위상이 급격히 상승한 결과라며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C일보는 이번 초청이 우리에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국격을 높이고 ‘발언권’을 행사하기 위함임을 환기했습니다. D일보는 미중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국익을 중심에 놓고 의제별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언론사들은 노골적인 편 가르기에 편승하는 격이라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E일보는 반중국 연합체에 들러리를 서게 될까 봐 부담스럽다면서도, 한편으로 리스크 없는 찬스는 없다면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F일보는 이번 참여가 ‘반중국 전선’에 동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회의에서 어느 정도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반응도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인 G일보는 이번 G7 참여가 중국과 대립하는 건 아니라면서, 우리가 미국과 중국의 완충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기와 기회는 한 번에 찾아오죠. 우리 정부가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외교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어느 한쪽에 휘둘리지 않고, 멀리 내다보는 전략으로 우리의 이익에 초점을 둔 외교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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