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故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을 부른 체육계의 가혹 행위와 인권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의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여야의 의원들은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까지 주무 부처인 문체부, 지방자치단체, 경북체육회 등 인사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최숙현 선수에게 가해진 가혹 행위를 인정하고 증인으로 출석한 김도환 선수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한편, '팀 닥터'라 불리는 안주현 운동처방사와 김규봉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장윤정 주장선수, 김도환 선수 등이 모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청문회장에는 김도환 선수만 출석했습니다.
청문회에 불참한 3인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거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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