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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_의사협회 파업
지방자치TV 조회수:80 211.217.251.74
2020-08-13 13:52:27

 

◀앵커▶

첫 소식입니다.

여당이 의대 정원을 늘리고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예고했죠. 지난 7일 전공의가 먼저 파업에 나섰고, “14일 총파업에 이어 9월에 2차, 10월에 3차 파업까지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9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 투쟁은 지양해 달라”면서 “대화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각 언론사의 입장도 살펴보겠습니다.

 

보수 성향의 A일보(매일경제)는 ‘의사 수가 충분하고, 수를 늘리면 의료 질만 떨어지는 데다 의료비가 폭증할 것’이라는 의협의 주장을 꼬집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공공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절감했고, 병원에서는 ‘의대 증원’을 반기고 있다면서, 의협만 ‘제 밥그릇 지키기’에 나선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보 성향의 B일보(한겨레)는 우리나라의 의사 수가 OECD 평균치에 턱없이 못 미치고, 특히 지역의 의사 수는 서울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의료인력 증원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부안에서 ‘지역 의사 복무 기간을 10년으로 정한 것’에 대해서도 공공의료 강화에 얼마나 이바지할지 의문이라면서, 과열된 병원 간 경쟁을 완화하려면 현재 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중립적인 태도의 C일보(연합뉴스)는 ‘정원 확대는 의료체계 왜곡을 가중한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반발은 나름대로 수긍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보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병원에 ‘의료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깊어지면, 결국 피해를 보는 건 국민입니다. K방역으로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던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양측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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