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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후원금 유용…사실로 드러나
지방자치TV 조회수:105 211.217.251.74
2020-08-21 10:45:26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 1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모금된 88억 원의 후원금 중 할머니들을 위해 지출된 금액은 2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2억 원도 대부분 시설 운영비로 쓰였고 할머니들의 손에 쥐어지거나 복지를 위해 쓴 돈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관해 각 언론사는 비난의 목소리를 키웠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A일보는 유물전시관이나 추모관 건립도 의미가 있겠지만, 할머니들의 생계를 위한 지원이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건 후원자들의 뜻을 저버린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대해선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의견을 전하며, ‘피해 할머니들의 심적인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정치적 고려 없는 수사 결과를 내놓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일보는 수사에 상당 시일이 걸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안의 민감성과 파급력과 비교해 수사가 더딘 것 아니냐’며, 검찰의 수사 적극성을 지적했습니다. 이제라도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고 혼란을 해소하길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지난 12일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의 후원자들이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것을 보면, 시시비비가 최종적으로 가려지지 않았지만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많은 분노가 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일보는 ‘이미 나눔의 집의 존재 의의는 사라졌다’고 평가했는데요. ‘본말이 뒤바뀐 운영을 통해 후세에 전하려는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교훈이 퇴색해서는 곤란하다’며, 나눔의 집은 지원사업에서 손을 떼고 해산하는 게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제정된 ‘위안부 기림의 날’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 국내에 살아계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이제 17분뿐인데요.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을 이용해 사적인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당국은 철저한 수사로 이처럼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엄정하게 조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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