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식자재마트? 직판장? 불법 운영 논란
사회

식자재마트? 직판장? 불법 운영 논란

최근 여수의 한 대형 판매시설이 '불법건축물'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농수산물 직판장'을 짓겠다며 허가를 받아놓고 실제로는 일반 식자재마트처럼 운영했기 때문인데, 해당 업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난달 문을 연 여수의 한 대형 판매시설은 농수산물을 생산해 직접 판매하는 '직판장'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시설 면적은 직판장 적용을 받아 일반 판매시설의 2배인 4천 제곱미터까지 늘릴 수 있었다.그런데 최근 여수시는 이 판매점을 불법건축물로 보고 시정 명령 통지서를 보냈다.이 업소가 공산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김도희 2024-10-23 14:24:17
세계적 명소 된 ‘만델라 공간’…동교동 사저는?
문화

세계적 명소 된 ‘만델라 공간’…동교동 사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민간에 매각된 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전직 대통령의 역사적 유산이 방치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커져가고 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의 사저는 1963년 만델라가 체포되기 직전까지 머물던 공간으로 당시에 쓰던 가구는 물론 그 형태 그대로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작고 소박한 공간이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다.독일 통일의 주역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전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 하우스는 1999년부터 사용한 독일 사회민주당의 중앙 당사인데,
김도희 2024-10-17 10:47:53
밀려드는 중국어선…저공비행으로 퇴거
사회

밀려드는 중국어선…저공비행으로 퇴거

지난 9일 오후 2시경 충남 태안의 격렬비열도 남서쪽 93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대거 발견됐다.바다 한가운데에 오성홍기가 달려있는 어선 12척이 모여있었고 일부 어선에서는 어망을 살피는 만지는 모습도 포착됐다.어선을 발견한 해경은 곧바로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항공대를 투입하고 인근 경비함정에 상황을 전파했다.투입된 순찰기는 낮은 고도로 위력 비행을 하는 한편, 퇴거 명령 방송을 하며 중국 어선 12척을 모두 내쫓았다.목포해경 소속 3,000t 급 경비함도 비슷한 시간 전남 신안 가거도 북서쪽 96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여
김도희 2024-10-17 10:40:27
대리모 14년 만에 적발…합법화 논쟁도
사회

대리모 14년 만에 적발…합법화 논쟁도

불임이나 난임 부부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출산을 의뢰한 '대리모 범죄'가 14년 만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때아닌 '대리모 합법화' 논쟁이 발생했다.대리 출산이 허용될 경우 여성을 출산 도구로 여겨 인권을 침해할 수 있고, 법적 분쟁 같은 부작용도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번 경찰 수사로 적발된 부부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브로커를 통해 대리 출산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천만 원을 주고 20대 대리모의 난자로 인공 시술을 한 것이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효경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는 &l
김도희 2024-10-11 16:40:11
“광주 전역이 축제장” G-페스타 ‘첫선’
문화

“광주 전역이 축제장” G-페스타 ‘첫선’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올해는 17개 축제와 행사가 축제 기간에 한꺼번에 열리는 'G-페스타'가 출범했다.대형 타이어 위에 오른 사람들이 거리로 하나둘 모이고, 금남로가 모두를 위한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된다.광주의 대표 거리예술축제 프린지페스티벌도 21일 막을 올렸다.올해는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예술을 통해 일상을 공유한다는 주제로, 관객 참여 활동이 많은 게 특징이다.신혜원 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오
김도희 2024-09-25 15:08:43
‘문 잠그고 방화’…성인게임장 화재
생활

‘문 잠그고 방화’…성인게임장 화재

영암의 한 성인게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숨진 방화 용의자는 불이 나기 전 돈을 잃었다며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한 남성이 기름통을 들고 게임장으로 들어가자 불과 10여 초 만에 게임장 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영암군 삼호읍의 한 성인게임장에서 불이 난 지 15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60대 중국인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게임장 안에 있던 종업원과 손님 등 내국인 4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박광인 영암소방서 지휘팀장은 “안에 소사자 한 명 있었고,
김도희 2024-09-04 15:09:00
희비 엇갈린 김 vs 전복·굴비
경제

희비 엇갈린 김 vs 전복·굴비

해남에서 물김을 양식하는 43살 이석호 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소득 1억 원을 넘었다.이 씨처럼 해남에서 소득 1억 원을 넘는 어업인은 11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8명이나 늘었다.김 수출액이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김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이 영향으로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전남어업인은 김으로 대표되는 해조류 양식 업종이 가장 많은 27%를 차지했다.김현미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해운항만과장은 “한국의 김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효과로 전남의 1억 이상 고소
김도희 2024-09-04 14:58:31
세수 감소 지방정부 ‘이중고’
경제

세수 감소 지방정부 ‘이중고’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세금 감면 혜택 등을 내놨다. 그런데 지방 정부들은 세수 감소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국세 감소에 다른 보통교부세 감소와 지방세입 감소가 동반되기 때문이다.실제로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올 상반기 보통교부세는 각각 7,144억 원과 4조 941억 원으로 2년 새 1조 3천억 원이 줄었다.지방세입 역시 2년 새 5,500억 가까이 감소했다.지방 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 없이 지방 재정에 영향을 주는 세제 개편을 반복하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ldqu
김도희 2024-08-29 09:32:39
전남 ‘데이터센터’ 유치 잇따라 실패
경제

전남 ‘데이터센터’ 유치 잇따라 실패

전라남도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가 잇따라 실패하고 있다. 전력망이 부족하고, 부지 매입 계약이 불발되는 등 여건이 악화된 탓으로 오는 2036년까지 민간 테이터센터 100기를 유치하겠다는 전라남도의 구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지난 2022년 미국계 한 투자사는 해남 솔라시도에 10조 원 규모의 40mW급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며 투자협약을 맺었다.하지만, 최근 이 업체는 사업지를 필리핀으로 옮겼다.지난 2021년 3천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한 '전남 1호 공공 크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순천 건립도 사상 무산됐다
김도희 2024-08-29 09:32:01
분양 시장 침체 속 고객 유치 ‘안간힘’
경제

분양 시장 침체 속 고객 유치 ‘안간힘’

최근 가격 상승으로 들썩이는 서울 아파트 시장과 달리 지역 사정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이 미분양 부담을 덜기 위해 온갖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지난 4월 분양을 시작한 광주의 한 대단지 아파트는 야구장 티켓, 영화 관람권부터 자산관리 세미나까지, 계약자들에게 매번 달라진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출시했다.이재현 아파트 시행사 대표는 “계약을 하신 분들이 만족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야 저희는 분양 여건이 형성될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오는 202
김도희 2024-08-29 09:31:31
전남 영암·곡성군,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
생활

전남 영암·곡성군,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

저출산 여파로 인구가 줄어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없는 군이 전남에만 6곳이 있는 가운데, 영암군과 곡성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영암 삼호보건소가 오래간만에 어린 환자들로 북적이고, 진료실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환자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진료한다.영암군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다시 시작된 것은 무려 20년 만이다.그동안 영암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아프면 광주나 목포로 이동해 원정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소아 진료 기피 현상으로 귀해진 소아과 전문의를 시골
김도희 2024-08-28 14:08:31
여수시, ‘희망하우스 27호’ 준공
생활

여수시, ‘희망하우스 27호’ 준공

여수시와 롯데케미칼 주식회사 여수공장이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희망하우스 27호’를 준공했다.이번 희망하우스 27호는 소라면에 거주하는 미취학아동과 장애를 가진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생활의 불편함이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 가정을 위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1천5백만 원 기탁했으며 소라면에서는 공사비 400만 원을 후원해 전면적인 주택 개보수를 진행했다.여수시 ‘희망하우스’는 민간 후원처와 연계해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2013년부
김도희 2024-08-21 14:36:41
여수시, 제74주년 희생자 추모제 개최
경제

여수시, 제74주년 희생자 추모제 개최

여수시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가 제74주년 희생자 추모제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헌화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사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추모제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한편,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김도희 2024-08-21 14:36:10
‘낙서 보러 가자’ 신안 압해도에 낙서마을 조성
문화

‘낙서 보러 가자’ 신안 압해도에 낙서마을 조성

'천사의 섬' 신안에 전국 최초의 낙서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건물 벽에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담는다는 건데,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들도 잇따라 힘을 보태기로 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임대아파트 벽에 그려진 대형 그림은 양쪽 벽면이 마주 보는 듯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세계적 그라피티 작가인 존원이 신안에 와서 처음으로 먹은 낙지 탕탕이를 연상해 그린 작품이다.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읍사무소 벽면에도 독특한 그림이 시선을 붙잡았다.스페인 출신 덜크의 작품으로 신안 갯벌에 서식하는 달랑게와 쇠제
김도희 2024-08-21 14:35:37
광주·전남, “친환경선박으로 경쟁한다”
경제

광주·전남, “친환경선박으로 경쟁한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선박 분야에서도 친환경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고도의 기술력과 실증 기반을 갖춰야 하는 친환경선박 건조에 우리 지역의 한 조선소가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상하고 있다.컨테이너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저장 설비인 OCCS를 설치하기 위해 대형플로팅도크에 정박했다.OCCS는 친환경선박의 핵심 기술로, 대형 플로팅도크가 있는 목포를 찾은 것이다. 강현우 파나시아 PM실장은 “국내 최초로 탄소포집장비가 설치된 거고, 세계적으로도 선박에 설치된 장비 중에서 포집할 수
김도희 2024-08-21 14:35:03
글로컬대학 마지막 관문 지역대학 ‘총력전’
교육

글로컬대학 마지막 관문 지역대학 ‘총력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발표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각 대학과 연합체가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예비 지정된 곳은 광주와 전남에 각각 2곳으로 전남대와 광주보건대 연합, 목포대와 지역공공형 사립연합 등이다.지난해 고배를 마신 전남대는 올해 본지정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화순 바이오헬스, 고흥 우주항공 등 5개의 특화 캠퍼스를 구축해 광주뿐 아니라 전남 지역의 산업과도 상생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 글로컬 추진 단장은 “너무 사업들이 많다는 지난해 지적에 소규모로 선택과 집중을 잘 했고, 성과지표가 애
김도희 2024-08-21 14:34:32
고령층 경제활동 60%…“73살까지 일하고 싶어”
경제

고령층 경제활동 60%…“73살까지 일하고 싶어”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자격증 시험공부가 한창인 광주의 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는 60대부터 백발의 80대까지, 수강생 대부분이 55살 이상 고령층이다.최강일 요양보호사교육원장은 “(남자들의 경우)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놓으면 취업할 곳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설명했다.지난 5월 기준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전체 고령층 10명 중 7명은 일하기를 희망했고, 이들은 평균 73살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일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김도희 2024-08-21 13:27:48
여수시,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생활

여수시,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여수시 성산공원과 여문공원이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무료로 운영한다.공원 물놀이장은 3세부터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운영하며, 5세 이하 영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성산공원은 최대 400명, 여문공원은 15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김도희 2024-08-16 14:08:56
폐교 후 19년째 방치…정부 지침 ‘발목’
교육

폐교 후 19년째 방치…정부 지침 ‘발목’

폐교 이후 19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기록원 유치 등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활용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국비가 투입된 캠퍼스 건물의 경우 50년이 지나야 철거할 수 있단 정부 지침이 발목을 잡고 있다.2005년 폐교 이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에는 책상과 의자에 먼지가 수북이 쌓였고, 운동장은 잡초가 무성히 자라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한때 6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했던 대학이 폐허로 변하면서 장흥군은 캠퍼스 재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
김도희 2024-08-16 14:08:35
문화

유커 맞춤 전략…무안공항 100만 시대

다음 달 항저우 정기 노선 취항을 계기로 전남도는 중국 유커 유치에, 무안군은 전세 노선의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쌍끌이 전략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숨이 막히는 찜통더위 속 목포해상케이블카 정류장에 중국 여행사 대표 일행들의 탑승 행렬이 이어진다.다음 달 무안국제공항에 항저우 정기 노선 취항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주요 관광지 팸투어에 나선 것이다.목포대교를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폰 카메라에 담고,샐카를 찍느라 더위조차 잊었다.팸투어 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을 아쉬워하며 재방문 의사를
김도희 2024-08-16 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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