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3년…“솜방망이 처벌 여전”
지난달 초 여수산단 일용직 노동자 이모씨가 휴게실에서 쓸쓸히 숨졌지만 하청업체나 원청업체 책임자들은 모두 모르쇠로 일관했다.'일하다가 죽지 않을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이 지났지만 여수산단에서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지난해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는 632건으로, 5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수치다.올해도 여수산단에서 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등 재해가 반복됐다.이철갑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산재 사고에서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게 있다”며 “작은
김도희 2024-09-25 15: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