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투기대상 농지는 노다지?…농민만 피해
농지로 땅 투기를 해온 해남의 농업법인들때문에 정작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농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농지로 땅 투기를 해온 해남의 한 농업법인이 1개 필지를 쪼개 서울과 부산 등 외지인 14명에게 팔았다.이 땅을 빌려 20년 넘게 고구마와 배추 농사를 지어오던 지역 임대농들은 2배 넘게 훌쩍 오른 농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어 빈손으로 쫓겨나게 됐다.농지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뛰면서 농업법인과 외지인들에겐 노다지가 됐지만, 지역민들은 생활 터전을 빼앗긴 것이다.농지 이용 현황 관리와 농지 취득 심사 강화 등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김도희 2022-08-29 17: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