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재가동된 ‘한빛원전’…안정성 쟁점 핵심은?
사회

재가동된 ‘한빛원전’…안정성 쟁점 핵심은?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지난 11일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은 여전하다.특히 한빛4호기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갈리고 있다.먼저 한빛4호기 재가동에 반대하는 측은 '구조 건전성 평가'의 허술함을 지적한다.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가 아닌, 설계 기준만을 고려한 가상 평가는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김용국 한빛원자력안전협의회 영광위원장은 "중대사고 기준으로 구조건전성 평가나 안전성 평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출이 됐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
김도희 2023-01-04 17:25:45
소방 방해 차량 강제처분 ‘0’건…“앞으로 용납 못 해”
사회

소방 방해 차량 강제처분 ‘0’건…“앞으로 용납 못 해”

지난 2018년, 소방 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됐다.하지만 실제 광주 전남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강제처분이 이뤄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민원과 보상 문제로 인해 소방당국은 앞으로 불법 차량들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황 선 광주 북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현장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해서 재산피해와 인명사고가 많이 난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좁은 도로를 빽빽하게 채운 불법 주·정차 차
김도희 2023-01-04 17:25:08
광주의료원 설립 난항…경제타당성 조사 넘을까?
사회

광주의료원 설립 난항…경제타당성 조사 넘을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핵심 공약인 광주의료원 설립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타당성 조사 발표가 평가 항목 변경으로 한 차례 연기됐고, 경제성 위주의 조사로 인해 정부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코로나19 환자의 80%를 공공 병원이 진료했을 정도로 재난 의료상황에서 공공 의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우리나라 공공병상 비중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9.7%에 불과하다.그나마 광주에는 공공 병원인 의료원마저 없다.이에 광주광역시는 상무지구에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350병상 규모
김도희 2023-01-04 17:23:12
송년 모임 급증…외식·호텔업계 ‘웃음꽃’
생활

송년 모임 급증…외식·호텔업계 ‘웃음꽃’

3년 만에 맞이하는 방역지침 없는 연말을 앞두고 송년 모임이 크게 늘었다. 완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까워지면서 외식업계와 호텔업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광주의 한 음식점에는 저녁 단체 식사를 예약하려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270석의 좌석을 완비한 이 식당은 최근 연말 연초 모임 예약이 잇따르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특히 2022년 연말은 3년 만에 방역지침이 사라지자 그동안 미뤄졌던 송년 모임이 쏟아지고 있다.식당뿐 아니라 호텔 객실 등의 예약도 일찌감치 마감되며 완전한 일상으로 한발짝 다가서는 모양새다.한편, 호텔업계
김도희 2023-01-03 17:32:01
폭설에 한파까지…농·어민 걱정 커
생활

폭설에 한파까지…농·어민 걱정 커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겹치면서 농어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시설하우스 난방비 부담에 양식어류 폐사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사흘째 내린 눈이 시설하우스에 소복이 쌓였고, 무게를 이기지 못해 흘러내리기도 했다.밤새 폭설이 이어지자 재배농민은 하우스가 무너져 내릴까 마음을 졸였다.폭설과 함께 한파가 찾아오면서 난방비는 얼마나 더 들지 걱정이 앞선다.특히, 출하를 앞둔 숭어 양식장에도 긴장감이 돈다.어로 작업을 위해 수위를 낮춘 탓에 기온에 민감한 상황이다.1~2도 만 더 내려갈 경우, 동사 피해가 우려된다.폭설로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 양
김도희 2023-01-03 17:31:27
여수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진행
생활

여수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진행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알리는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여수시청에서 진행됐다.이번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사랑의 온기를 모아갈 예정이다.올해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은 99억 2천만 원으로 모두 모금하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김도희 2022-12-30 16:59:34
목포시내버스 또 운행 중단…시민 불편 반복
생활

목포시내버스 또 운행 중단…시민 불편 반복

목포시내버스가 또 다시 운행을 중단했다. 노조 파업으로 멈췄다 운행을 재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연료비를 연체한 탓인데, 목포시 등은 비상수송에 나섰다.목포시내버스 58개 노선 15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다.이는 노조 파업이 끝나, 지난달 16일 운행을 재개한 지 26일 만이다.버스업체 2곳이 가족회사인 CNG충전소에 지급해야 할 연료비 23억 원을 연체한 탓이다.충전소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가스공급 업체는 지난 10일 공급 벨브를 잠갔다.버스업체와 충전소는 내년 6월까지 갚겠다면서도 가스공급업체가 요구한 공증과 담보 제공은
김도희 2022-12-30 16:58:33
“미래 산업 선도할 ‘국가산단’ 조성 시급”
생활

“미래 산업 선도할 ‘국가산단’ 조성 시급”

광주광역시가 12월 국토부에서 발표할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광주의 미래차 특화단지를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오는 2030년까지 3조 8천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빛그린 산단 일원에 미래차 국가산단과 부품 공장 특화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광주에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고, 광주시는 이에 발 맞춰 지난 9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정부에 신청했다.김정훈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서 광주에 자동차 산업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공약 사항이라
김도희 2022-12-30 16:58:04
예산 2천억 삭감…광주광역시-의회 정면 충돌
정치

예산 2천억 삭감…광주광역시-의회 정면 충돌

광주시의회가 내년도 본예산을 증액없이 2천억원 삭감한 채 통과시켰다.증액없는 예산안 통과는 시의회 출범 뒤 처음이다.예산을 증액하려면 광주시 동의가 필요한데,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가 요구한 증액은 이뤄지지 못했고, 광주시의 핵심 사업도 대부분 삭감된 채 의결됐다.결국 시의회 본회의에서 대폭 삭감 예산이 통과되자 강기정 시장은 '화풀이식 삭감' '심의권 남용' 등 강한 어조로 의회를 비판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의회에서 전체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풀이식 예산 삭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김도희 2022-12-26 17:25:21
공공임대아파트 회계관리 ‘사각지대’
사회

공공임대아파트 회계관리 ‘사각지대’

최근 제주의 한 공공임대아파트에서도 관리 업체 직원이 관리비를 횡령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하지만 임차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이나 조례가 거의 없어, 국회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감사원이 지난 10월 발표한 보고서에는 제주의 한 공공임대아파트에서 관리업체 직원이 1억이 넘는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광주·전남에서는 아파트 6곳이 계약방법을 제때 변경하지 않아 관리비 7천 만원이 과다하게 부과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이처럼 공공임대아파트 관리비 운영에 허점이 많지만, 이
김도희 2022-12-26 17:24:44
여수시-남해군, 자매결연 협약식
문화

여수시-남해군, 자매결연 협약식

여수시와 남해군이 자매결연 협약식을 통해 든든한 자매의 연을 맺었다.여수시와 남해군은 지난해 9월, 해저터널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됨에 따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여수시와 남해군은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해나가기로 약속했다.
김도희 2022-12-23 16:46:01
공공기여 비율…사업자 37.5% vs 시민단체 70%
사회

공공기여 비율…사업자 37.5% vs 시민단체 70%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공기여 비율이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부지 개발의 방향을 정하는 첫 토론회에서 공공기여 비율을 최대한 낮추려는 사업자와 높이려는 시민단체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더현대 광주 등이 포함된 '챔피언스시티' 조성 계획이 본격화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이다.개발 사업자의 계획대로라면, 현재 공업 지역인 용도를 상업이나 주거 지역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관건은 '공공기여' 비율이다.사업자 측이 제시한 공공기여 비율은 37.5%이다.소경용 휴먼스홀딩스PFV 대표는 "
김도희 2022-12-23 16:42:08
물류 ‘한계’…광양항 차량 철수 “엇갈린 해석”
경제

물류 ‘한계’…광양항 차량 철수 “엇갈린 해석”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정부와 화물연대 사이의 강 대 강 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노총도 파업에 가세했다. 광주·전남의 석유화학·철강·자동차 물류 상황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광양항에서 상당수 파업 차량들이 철수한 것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지난 1일부터 30% 감산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조만간 추가 감산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광양항의 컨테이너 반출량은 파업 이전과 비교해 1.5% 수준으로 관용과 군 위탁 컨테이너 등 20대가 투입됐지만 물동량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김도희 2022-12-23 16:41:36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활성화 기대
사회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활성화 기대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7년 간의 공사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업도시 활성화는 물론, 해남과 진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이른바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3,100억 원을 들여 7년 간의 공사 끝에 9일 개통될 예정이다.영암의 서호IC에서 해남 대진교차로까지 12.19킬로미터로, 기업도시와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 도로다.기업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개선돼, '솔라시도'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
박혜수 2022-12-22 17:46:41
고금리에 산단 계약업체도 죽을 맛
경제

고금리에 산단 계약업체도 죽을 맛

가파른 금리 인상에 중소·중견 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광주 도시첨단과 나주 에너지밸리에 공장 용지 부지를 계약한 업체들이 중도금 납부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광주도시첨단과 에너지밸리에 용지를 구매해 토지대금을 납부하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산업통상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또다시 금리가 인상되면서 1년 3개월 사이 모두 9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2.75%p 높아지며 지역 중소기업
박혜수 2022-12-22 17:45:29
국회 예산 파행…지역 현안 사업 증액 ‘빨간불’
정치

국회 예산 파행…지역 현안 사업 증액 ‘빨간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활동 기한인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백여 건의 쟁점 예산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여기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예산안 심사와 연계되면서 예산처리 법정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애가 타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한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은 AI 직접단지 조성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이고, 전라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사업 등이다.여
박혜수 2022-12-22 17:44:58
가뭄으로 배추·마늘 등 겨울 밭작물 비상
생활

가뭄으로 배추·마늘 등 겨울 밭작물 비상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와 식수가 초비상이다. 출하를 앞둔 배추와 마늘 등 겨울 밭작물의 생육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출하를 앞둔 해남의 배추밭 농민의 얼굴은 어둡다. 한창 자랄 가을 생육기에 가뭄으로 수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잎마름병이 곳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잎끝이 누렇게 변하고 썩어 들어가는 피해가 속출하면서 생산량은 늘었지만 품질이 떨어져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파종을 마치고 생육이 한창인 마늘밭도 심각하다.이맘때면 곧게 뻗은 잎이 생기로 가득해야 하지만 힘없이 쳐졌고, 그나마도 밭 곳곳이 빈 땅을 드러내고 있
박혜수 2022-12-22 17:27:20
강대강 대결…지역 경제 ‘먹구름’
사회

강대강 대결…지역 경제 ‘먹구름’

정부와 화물연대가 '강대강'으로 맞서면서 지역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건설 현장에선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됐고, 금호타이어 공장은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광주 북구의 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되며 인테리어와 전기, 설비 등 내부 작업만 진행하고 있다.시멘트 부족으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상당수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중단될 전망이다.금호타이어도 고무 등 원재료의 반입 중단과 재고 위기로 감산에 들어갔다.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금호타이어는 하루
박혜수 2022-12-22 17:26:53
무안공항 국제선…부활의 날갯짓 시작
생활

무안공항 국제선…부활의 날갯짓 시작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다음 달 4개국 8개 노선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겨울 해외 관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멈췄던 일본 오사카행 비행기가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지난 3일 첫 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일주일에 세 차례씩 무안과 오사카를 오간다.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는 3개국 5개 노선이 운항하고 있고, 다음 달이면 4개국 8개 노선으로 늘어난다.캄보디아 신규 노선이 추가되고 베트남의 기존 노선 2개가 증편된다.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 취항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김도희 2022-12-21 14:32:07
고병원성 AI 확산…한파까지 겹쳐 ‘비상’
사회

고병원성 AI 확산…한파까지 겹쳐 ‘비상’

전남 지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나주와 무안, 함평 등 5곳의 농장에서 AI 추가 확진이 나왔다. 특히, 폐사 숫자가 늘어나 긴급 검사에 나선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주말과 휴일 사이에만 나주 2곳과 함평 2곳, 무안 1곳 등 5개 농가에서 AI가 확진됐다.지난 15일 장흥 첫 발생 이후 한 달이 채 안돼 고병원 AI 확진 농가는 9곳에 이르고 발생 농가는 10곳이다.살처분 된 닭과 오리가 147만 마리에 달한다.전국적으로 확진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농가 32곳 가운데 전남이 28%
김도희 2022-12-21 14: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