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류값 뛰어넘는 경유값…역전 현상 속출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5-06 17:16:43
휘발류값 뛰어넘는 경유값…역전 현상 속출
경윳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휘발윳값을 넘어서는 이른바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유 재고 부족 문제에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광주에서만 40여 곳이 넘는 주유소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윳값이 치솟아 급기야 휘발윳값을 뛰어넘은 '가격 역전' 현상.

이렇게 이례적인 경윳값 폭등은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화물과 교통, 물류업계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3일 기준 광주 주유소 258곳 중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넘어선 곳은 31곳,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똑같은 곳도 14곳이나 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불거진 유럽의 경유 부족 문제가 국제 경윳값 급등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

지난 1일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했는데, 휘발유 할인폭이 경유 할인폭보다 큰 것도 '가격 역전' 현상에 한 몫을 차지했다.

러시아산 경유가 국제시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데다 코로나 회복세에 따라 산업용 연료 수요가 크게 늘면서 경유 가격 급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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