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잡음’ 무성…무소속 바람 부나?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4-22 16:24:28
민주당 공천 ‘잡음’ 무성…무소속 바람 부나?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이 고무줄 잣대와 제식구 감싸기 논란 속에 연일 파행을 겪고 있다.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단체장과 일부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어 반민주당 정서와 함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의 맞대결 구도로 벌써부터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후보자 면접도 치르지 못하고 일찌감치 배제된 김산 무안군수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명백한 학살로 규정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도 사법기관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안을 문제 삼아 공천 배제한 것은 민주당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성추행 의혹으로 제명된 박홍률 전 목포시장도 대선 패배의 반성도 없이 민심을 외면한 줄세우기 공천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고무줄 잣대를 들이댄 민주당의 횡포에 맞서겠다며 후보들 간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강인규 나주시장도 조만간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고, 경선에서 컷오프 된 일부 후보들도 무소속 출마와 연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나 측근이 수사를 받거나 기소된 상황에 놓인 후보자는 최종 경선에 이름을 올린 반면, 과거 논란과 의혹 만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공관위의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고무줄 잣대, 입김 공천이라는 비판 속에 지방선거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