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사회적 합의’…이전될까?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15 14:20:50
광주 군공항 ‘사회적 합의’…이전될까?
20대 대선 결과 정권이 교체되면서 기존의 지역 현안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고 있던 군공항 이전 문제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발표한 20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집이다.

이전 지역과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금요일 광주를 찾았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군 공항 이전 추진의 전제 조건으로 '사회적 합의'를 못 박은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3월 국무총리실에서 범정부협의체를 꾸려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합의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군 공항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1년 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정권마저 바뀌면서 범정부협의체 자체가 유지될 지도 알 수 없게 됐다.

범정부협의체 없이 지역끼리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결국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다음 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둔 가운데 광주 군 공항 문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될 지 여부로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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