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해갈 “역부족”…목마른 섬마을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18 16:56:40
단비 해갈 “역부족”…목마른 섬마을
지난 주말 비소식이 있었지만 극심한 겨울가뭄 해갈에는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평소에도 물사정이 좋지 않은 섬마을은 또 식수난이 걱정이다.

일부 섬마을은 제한급수가 시작됐고, 저수량을 늘리기 위해 소규모 하천과 계곡물까지 끌어올리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

육지에서 뱃길로 30여 분 떨어진 완도 보길도의 저수지다.

다리로 연결된 인근에 노화도까지 두 개 섬, 7천 5백여 명 주민들의 유일한 취수원 이다.

저수지가 꽉 채워져야 넉달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데,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율이 27%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내린 비는 겨우 48mm로 평년 대비 16%에 그치고 있다.

저수량을 늘리기 위해 작은 하천과 계곡 물을 모아 끌어 올리는 대책도 추진하고 있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면 한계에 다다를 수 밖에 없다.

6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에 주민들의 불편도 크다.

2일 급수, 4일 단수가 이뤄지는 제한급수가 시작되면서, 빨래며 설겆이는 모아서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물이 나오는 날이면 집집마다 물탱크에 받아 놓고 아끼고 또 아껴야 한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둔 상가와 숙박업소는 비상이다.

단체 관광객이 찾아오면 당장 물 걱정부터 앞설 정도로 하루하루가 물과의 전쟁다.

극심한 가뭄 속에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매마르면서 섬마을은 단비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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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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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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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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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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