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유기 동물 보호소 ‘폐쇄 위기’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18 16:57:19
나주 유기 동물 보호소 ‘폐쇄 위기’
지난 한 해 동안 전남에서 발견된 유기동물 수는 8천 마리가 넘는다.

버려지는 동물은 넘쳐나지만,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나주의 한 동물보호소가 늘어나는 유기동물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건축물을 증축했다 문을 닫을 안타까운 처지에 놓였다.

나주의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천사의 집'이다.

버려지고 학대당한 동물 150여 마리가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지만 보호소는 존폐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나주시로부터 시설의 80%를 철거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유기동물들을 감당할 공간이 없어 농지에 철제 울타리 등을 추가로 설치한 게 화근이었다.

2026년까지 철거를 마쳐야 하지만,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설 특성상 철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고 대체 부지 마련도 쉽지 않다.

시설 철거를 위해선 적극적인 입양이 이뤄져야 하는데, 노령견과 장애견들에 대한 입양 수요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남에서 발견된 유기동물의 수는 약 8천 8백 마리.

늘어나는 유기동물에 대한 해법과 사설 보호소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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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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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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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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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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