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거위원회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1-12-29 16:58:57
이준석, 선거위원회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
지난 2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에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하루 전인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조수진 선거대책위원 공보단장 사이 고성이 오갔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 의혹 대응 과정을 두고 갈등을 보였다.

이 대표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가 조 의원에게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자신을 공격하는 식으로 나오니 이를 정리하라고 하자 조 의원은 ‘내가 왜 당신 명령을 들어야 하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회의장을 나온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선대위 운영체계상 바로잡고자 언성이 높아진 거 같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일단락된 것처럼 보인 두 사람의 갈등은 밤까지 이어졌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 공보단장이 기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조롱성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 단장의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조 공보단장은 밤늦게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다.

이 대표에게 사과드린다”는 짧을 글을 SNS에 올렸다.

다음 날 오전 이 대표는 SNS에 조수진 최고위원이 올린 사과 글을 거론하며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해놓은 것 보니 기가 찬다”며,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 대응을 하나.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표명 하라”고 요구하며, 국회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16시에 예정된 기자회견 한 시간 전부터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기다렸지만, 이 대표는 바로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조 최고위원은 당대표 사무실을 나서며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송구하다 말을 전했다.

조수진 공보단장은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 4시간 만에 개인 SNS에 사퇴의사를 밝히는 글을 게시했으며, 이대표의 사퇴가 조수진 최고위원에게도 압박이 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