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예 기반 확대…중심지 발돋움

박혜수 기자
등록일자 2022-08-09 14:29:33
충북, 무예 기반 확대…중심지 발돋움

청주에 사무국을 둔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가 국제 무예기구의 모습을 갖춰가면서 충북이 세계 무예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충북에서 이달에만 WMC컨벤션과 온라인 무예마스터십, 무예액션영화제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 본부가 위치한 충주에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가 설립됐다. 국제무예센터는 세계 무예의 허브로 무예에 대한 심도 있는 학문적 접근과 전통문화로써 무예의 국제적 보급을 담당하게 된다.

청주에 설립된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는 국제기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올림픽의 주최가 국제올림픽위원회인 것처럼 WMC는 각종 무예와 대회의 조직·개발·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WMC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1 WMC컨벤션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제6차 WMC총회와 제5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제7회 국제학술대회, 제2회 국제무예산업페어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1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무예’를 주제로 태권도 등 10개 종목에 100개국 3천여 명이 참가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국내 유일, 국제 무예 장르 영화제로 20여 개국이 출품한 5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충청북도는 배우 오종혁 씨를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임오경 의원이 전통무예 진흥에 관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충청북도는 법안이 통과되면 전통무예 진흥의 기폭제가 돼 충북이 세계무예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혜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활성화 기대

사회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7년 간의 공사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업도시 활성화는 물론, 해남과 진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이른바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3,100억 원을 들여 7년 간의 공사 끝에 9일 개통될 예정이다.영암의 서호IC에서 해남 대진교차로까지 12.19킬로미터로, 기업도시와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 도로다.기업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개선돼, '솔라시도'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해남이나 진도로 가는 소요 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되고, 관광 명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영암호를 지나는 교각 아래에는 우리나레에서 보기 힘든 4층 규모의 전망대가 설치되고 있다.특히 서해안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있어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도는 진입도로 개통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와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혜수 2022-12-22 17:46:41

고금리에 산단 계약업체도 죽을 맛

경제
가파른 금리 인상에 중소·중견 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광주 도시첨단과 나주 에너지밸리에 공장 용지 부지를 계약한 업체들이 중도금 납부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광주도시첨단과 에너지밸리에 용지를 구매해 토지대금을 납부하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산업통상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또다시 금리가 인상되면서 1년 3개월 사이 모두 9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2.75%p 높아지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5:29

국회 예산 파행…지역 현안 사업 증액 ‘빨간불’

정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활동 기한인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백여 건의 쟁점 예산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여기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예산안 심사와 연계되면서 예산처리 법정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애가 타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한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은 AI 직접단지 조성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이고, 전라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사업 등이다.여야간 예산안 협상이 파행을 겪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증액은 아예 포기하고, 꼭 막아야 하는 예산만 감액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국비 증액이 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