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 원 목표

박혜수 기자
등록일자 2022-08-16 16:50:30
충북도, 민선8기 투자유치 60조원 목표…GRDP 100조원 달성

충청북도는 2026년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을 60조원으로 잡았다.

충청북도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대기업과 반도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관련 우수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부족과 대규모 개발 사업의 주민 반대, 시·도간 투자유치 경쟁 심화 등 투자유치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충청북도는 이런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 등 첨단우수 기업 투자유치 보조금을 1천530억에서 3천310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 산업용지는 연간 330만㎡공급하고, 외국인 투자와 수출기업 유치를 위한 자유무역지역 33만㎡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투자지구 2곳과 외국인투자지역 2곳을 지정하고, 벤처임대단지 신규 조성에 나설 예정이며 조직도 강화한다. 민관 협업네트워크인 기업유치 담당제를 강화하고, 경제통상국장을 중심으로 한 기업 투자 현장 애로해결 TF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해 국비 7천101억원과 도비 3천85억원, 시·군비 2천114억원 등 총 1조2천300억원을 탄력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산업단지 조성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 특수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박혜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활성화 기대

사회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7년 간의 공사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업도시 활성화는 물론, 해남과 진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이른바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3,100억 원을 들여 7년 간의 공사 끝에 9일 개통될 예정이다.영암의 서호IC에서 해남 대진교차로까지 12.19킬로미터로, 기업도시와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 도로다.기업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개선돼, '솔라시도'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해남이나 진도로 가는 소요 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되고, 관광 명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영암호를 지나는 교각 아래에는 우리나레에서 보기 힘든 4층 규모의 전망대가 설치되고 있다.특히 서해안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있어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도는 진입도로 개통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와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혜수 2022-12-22 17:46:41

고금리에 산단 계약업체도 죽을 맛

경제
가파른 금리 인상에 중소·중견 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광주 도시첨단과 나주 에너지밸리에 공장 용지 부지를 계약한 업체들이 중도금 납부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광주도시첨단과 에너지밸리에 용지를 구매해 토지대금을 납부하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산업통상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또다시 금리가 인상되면서 1년 3개월 사이 모두 9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2.75%p 높아지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5:29

국회 예산 파행…지역 현안 사업 증액 ‘빨간불’

정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활동 기한인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백여 건의 쟁점 예산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여기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예산안 심사와 연계되면서 예산처리 법정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애가 타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한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은 AI 직접단지 조성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이고, 전라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사업 등이다.여야간 예산안 협상이 파행을 겪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증액은 아예 포기하고, 꼭 막아야 하는 예산만 감액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국비 증액이 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