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기업 현지진출 회사 방문

박혜수 기자
등록일자 2022-11-16 16:03:29
경북도, 도내기업 현지진출 회사 방문

경북도가 베트남 호치민과 교류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한-베 수교 30주년 행사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

지난 10월 28일 대구경북상공인총연합회의 곽성환 회장은 경북에서 생산된 지역특산품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 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장단 간담회에서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 호치민에 진출한 대영전자(경산)의 현지 법인인 대영비나社를 찾았다.

이 기업에는 1200여명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전자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전기전자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과의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만들어 가고 대영비나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지역기업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이 도지사는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호치민시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다음 날 29일에는 경북의 날 행사에서 경북도립무용단의 공연행사와 사과소주(의성), 흑마늘제품(의성), 알로애제품(청송) 등 지역 우수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영주 인삼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도지사는 “베트남은 사돈의 나라이자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이며, 동남아 한류중심 국가이자 무역 및 투자의 신동반자관계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박혜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활성화 기대

사회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7년 간의 공사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업도시 활성화는 물론, 해남과 진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이른바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3,100억 원을 들여 7년 간의 공사 끝에 9일 개통될 예정이다.영암의 서호IC에서 해남 대진교차로까지 12.19킬로미터로, 기업도시와 고속도로를 잇는 연결 도로다.기업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개선돼, '솔라시도'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해남이나 진도로 가는 소요 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되고, 관광 명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영암호를 지나는 교각 아래에는 우리나레에서 보기 힘든 4층 규모의 전망대가 설치되고 있다.특히 서해안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있어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도는 진입도로 개통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와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혜수 2022-12-22 17:46:41

고금리에 산단 계약업체도 죽을 맛

경제
가파른 금리 인상에 중소·중견 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광주 도시첨단과 나주 에너지밸리에 공장 용지 부지를 계약한 업체들이 중도금 납부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광주도시첨단과 에너지밸리에 용지를 구매해 토지대금을 납부하는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산업통상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또다시 금리가 인상되면서 1년 3개월 사이 모두 9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2.75%p 높아지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5:29

국회 예산 파행…지역 현안 사업 증액 ‘빨간불’

정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활동 기한인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백여 건의 쟁점 예산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여기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예산안 심사와 연계되면서 예산처리 법정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애가 타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한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은 AI 직접단지 조성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이고, 전라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사업 등이다.여야간 예산안 협상이 파행을 겪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증액은 아예 포기하고, 꼭 막아야 하는 예산만 감액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국비 증액이 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박혜수 2022-12-22 17: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