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구인난 심각…일손 확보 안간힘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6-23 17:28:01
조선업계 구인난 심각…일손 확보 안간힘

조선업계가 오랜만에 호황 국면에 들어서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일손 확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홍보에 나서 등 일손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화순광업소 임직원들이 버스 편으로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을 찾았다.

이들 90여 명은 이달 말 폐광을 앞두고 조선소 취업을 위한 현장 견학에 나선 것이다.

홍보 영상을 감상한 뒤 조선소 야드 투어에선 엄청난 규모에 놀라움이 묻어난다.

정재우 36세, 화순광업소 직원은 "(화순광업소 광부)도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둘러보고 현장도 봐보니까 정말 광업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거대하고 직업에 대한 다양성과 위엄을 (느낀다)" 라고 말했다.

조선업계의 인력확보 노력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비자 종류에 따라 용접과 선박 도장 등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양국 현대삼호중 인재개발부 직장은 "E7(전문취업) 비자나 E9(비전문취업) 비자는 용접이나 선체조립을 교육하고, E10(선원취업) 비자는 선박 도장만 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계량 검증을 통해 E7 비자로 전환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통상 한 달 정도면 작업에 투입할 수는 있지만 숙련공이 아니라 일손 부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직도 천명이 넘는 일손이 모자라 구인난에 애를 태우고있는 조선업계, 오는 21일에는 목포에서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 박람회까지 예정돼있다



홍경서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