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행정실장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사실이 1년 만에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는 즉각 전남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아 은폐 논란이 일고 있고, 뒤늦게 사건을 알게 된 전남교육청조차 흉기 난동에 대해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흉기로 부하 직원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건 지난해 6월 27일.
자신의 책상 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들고,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하 직원 A씨가 있던 교장실을 찾아 간 것이다.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온 다른 교직원들이 설득해 흉기를 빼앗고 나서야 행정실장의 난동은 끝이 났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뒤에 들어보니까 그 친구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도 순천교육지원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조용히 학교에서 끝내는 게 좋겠다 교장 선생님 입장에서 그래서 보고를 안 한 거죠." 라고 말했다.
흉기 난동 사건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신고됐지만 서로 합의가 이뤄져 끝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지난 4월, A씨가 행정실장이 200여 통의 갑질 전화와 문자를 보내 괴롭히고 있다며 교육청에 신고해 감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전남교육청은 흉기 난동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책임을 묻지 않고, 갑질에 대해서만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설주완 변호사는 "형사처벌이 될 만한 충분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자체 내에서 경징계로만 처벌하고 말았다는 것은 학교 내에서라든지 학교 밖에서 모든 것들이 불안하게 느껴질 수밖에 상황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재고해야" 라고 말했다.
학교 안에서 교직원이 벌인 초유의 흉기 난동 사건.
하지만, 흉기 난동에 대해 아무런 징계나 처벌을 내려지지 않으면서 도를 넘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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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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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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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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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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