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초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도 교원단체, 교장교감단 등과 교권 보호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4월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일부러 책상을 넘어뜨렸다는 등의 이유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광주의 한 초등학교 윤수연 교사.
무혐의 처분이 나왔는데도 학부모의 항고와 재항고, 재정신청까지, 여전히 법적 다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교권 보호 대책협의회에 참석한 윤 교사는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 역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게 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수연 광주 00초등학교 교사는 "아동학대 신고 때문에 선생님들이 굉장히 교육에 위축을 받고 있는 중인데, 무분별하게 고소를 했을 경우에 학부모가 분명히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교원단체도 악성 민원이 제기됐을 때 해당 교사가 아닌 교장과 교감 등 다른 대응 창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교권보호위원회 등의 한계를 지적하며,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백성동 전교조 광주지부 초등서부지회장은 "나에게 문제가 터졌을 때 너무나 복잡한 절차, 너무나 알아봐야 할 것이 많은 것들에 대해 조금 더 교사들에게 피부로 와닿을 수 있도록, 정말 와닿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달라." 라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교권 보호를 위한 조례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김종근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실질적으로 교권을 보호하고 각 교육 공동체 구성원의 책무성까지를 담을 수 있는 그런 실질적인 조례로 만들어가자는 데 동의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 고시 개정과 법 개정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교육주체들의 공감을 얻는 조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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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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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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