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 그리고 지난주엔 태풍 '카눈'까지 한반도를 관통하며 식탁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채솟값 상승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장날에 맞춰 전통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선뜻 물건을 집어들지 못한다.
각종 채솟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신혜성 (광주 소태동)씨는 "고구마대가 작년에 비해서 날씨도 덥고 그래서 그런지 작년 같으면 한 2천 원어치가 지금 5천 원이니까 2배 이상 올랐죠." 라고 말했다.
실제로 광주 양동시장 기준, 알배추 한 포기 가격이 4천 원을 넘어서며 한 달 새 80% 가까이 올랐다.
건고추 600g 한 근 가격도 만 8천 원까지 치솟았다.
양념채소류 가격도 여전히 높다.
대파는 1kg에 3천400원, 쪽파 1kg은 무려 만 천 원으로 껑충 뛰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한 통에 3만 원을 넘어서, 살 엄두를 내기가 어려울 정도다.
긴 장마 직후 이례적인 폭염까지 더해지며 채소와 과일값이 이미 오를대로 올랐는데, 지난주엔 태풍까지 한반도를 덮치며 농산물 가격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자 (광주 농성동)씨는 "야채가, 상추같은 야채는 너무 비싸요. 그러니까 조금 덜먹어요. 그런데 지금 오이가 50% (할인) 한다고 해서 많이 샀어요. 일부러 행사할 때 와요." 라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까지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 역시 봄철 냉해와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돼 식탁물가 상승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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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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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마포구, 골목상권 ‘붐’ 축제 진행
수도권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죠, 마포 골목상권 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 디자인 업체 등이 모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에 약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축제 현장에는 마포공덕시장, 용강동 및 도화동 상점가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또 합정 하늘길과 방울내길, 홍대 소상공인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포 상권의 특색을 알렸다.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주민과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모두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마포의 맛을 즐겼다.한편 마포구는 이번 축제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해 생활폐기물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이번 '붐' 축제를 통해 특색 넘치는 마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홍경서
2024-06-07 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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