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시, 인구 500만 명

정송이 기자
등록일자 2023-12-12 15:57:59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시, 인구 500만 명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위원장이 메가시티 구축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자체 차원의 토론회로, 정부의 메가시티 정책과 맞닿아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조 위원장은 지방 소멸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 광주를 세 축으로 하는 메가시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위원장은 "서울만 특별시로 볼 것이 아니라 광주도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특별시, 부산은 해양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특별시, 그런 식으로 해가지고 저는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과 만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국토의 한 축으로 광주ㆍ전남ㆍ전북을 잇는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공감의 뜻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전주권도 있고 새만금권도 있고 광양권, 목포권, 광주권 이 다섯 개가 수평적으로 네트워킹되는, 그런 초광역 서남권 메가시티로 만들어야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라고 전했다.

서남권 메가시티가 조성되면 단일 경제권역 내에 정주 인구가 5백만 명까지 늘어난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또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프라 확보가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모빌리티 산업과 에너지, 고령친화 등 각 지자체의 특성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전북과 전남, 광주에 모빌리티 삼각축을 형성하는 것과 서해안의 풍력발전을 이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부족한 인프라로 청년 인구의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지방도시들은 소멸 위기에 빠진 상태다.

지역 간 연합을 통해 생존의 길을 찾자는 '메가시티'론이 해법으로 떠오르면서 논의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벼랑 끝’ 폐지 수거 노인…지원책 마련

지역
요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폐지 값이 폭락한 데다 수거량도 줄어 한 달 평균 수입이 16만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 줍는 노인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각 지자체가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일주일 넘게 이어지던 비가 그치자, 정쌍섭씨는 폐지를 줍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나섰다.골목길과 거리를 누비며 쓸만한 폐지는 모두 주워 담았다.비에 젖은 종이는 무겁고 제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정씨는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날이 반갑다고 말했다. 광주 금호동 정쌍섭 씨는 "비나 눈이 오면 이제 못할 때도 있다. 해갖고 와서 가격을 내리고 그러면 나는 죽어라고 갖고 와봐야 힘만 든다"고 표했다.고물상에 들러 한 짐 풀어놓고 또다시 거리로 나서자 수레가 제법 찼지만, 표정은 밝지 않았다.지난해 이맘때쯤 폐지 가격은 1kg에 100원이 넘었지만, 1년 만에 6~70원까지 떨어지면서 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또 하루종일 길거리와 골목을 누벼도 수거하는 폐지량은 이전만 못한다.경기 침체로 명절 선물이 줄고, 택배량이 감소하면서 폐지 수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광주 금호동 정쌍섭 씨는 "없으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없으면 어쩔 수 없다. 한 번에 5~6천 원, 그리고 2천 원도 받고 3천 원도 받는다"고 밀했다.박민철 고물상 사장은 "싣고 오면 항상 2만 원 3만 원씩 한 번에 받아 갔었다. 단가가 계속 떨어지다 보니 신나는 표정도 없고 조금 얼굴 표정에서 많이 드러난다"고 말했다.정부의 실태조사 결과 전국 폐지수집 노인은 1주일 평균 6일을 일하면서도 월 수입이 15만 9천 원에 그쳤다.폐지 줍는 어른신들의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자체들이 일자리 연계는 물론 현금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윤정민 광주 서구의원은 "조례로 만들어서 현금 지원하게끔 얘기가 된 상태이며 예를 들어서 어르신들이 5천 원어치를 주웠다 그러면 5천 원 정도를 보장해 준다"고 강조했다.폐지를 주워 생활비를 대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노인들에게 뒤늦게나마 사회 안전망이 다가가고 있는 셈이다.
정송이 2024-03-28 11:22:10

횡성군,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 선정

지역
횡성군이 유기성 폐자원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3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기성 폐자원이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으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하여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시설을 뜻한다.횡성군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57억 원을 투자하여 공근면 초원리 일원에 시설을 설치하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시설 입지 지역주민 지원사업 등에 투입하여 주민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소득 증대 및 복지 확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가축분뇨 자원화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 구축과 함께 지자체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송이 2024-03-28 11:19:42

마포구, 구민 숙원 DMC 랜드마크 건립 위해 총력

수도권
마포구는 상암 DMC 랜드마크 건립 지연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건립 지원을 추진 중이다.앞서 'DMC 랜드마크 신속 추진 지원'을 공약사업으로 지정한 데 이어 매월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유관부서와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오는 6월경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용지 매각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상암동이 서북권의 경제 중심지이자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한편 마포구는 종합병원이 부재한 마포구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상암동 서부면허시험장 부지에 종합병원 신설을 요청하고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정송이 2024-03-28 11: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