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잇따라 개설

김도희 기자
등록일자 2024-04-18 12:05:19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잇따라 개설
6개 나라 13개 노선에 전세기가 운항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무안과 제주를 오가는 국내 정기 노선이 개설된다.

제주항공이 4월 말부터 주 4회 운항에 나설 예정이고, 진에어가 5월 초부터 주 2회씩 취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하이에어 항공사 부도로 운항이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무안-제주 간 하늘 길이 다시 열리게 되는 것이다.

국제 정기 노선도 추가로 개설된다.

제주항공이 4월부터 중국 장가계에 주 4회, 연길에 주 2회 정기선을 띄우고, 5월 9일에는 일본 사가 노선도 운항을 시작한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정기 노선 개설 협약을 계기로 해서) 무안국제공항이 백만 명을 향해서 가는 성공의 가도에 제주항공이 같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주 2회 정기 노선을 투입하고 하반기에도 추가 개설을 검토하면서 무안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는 “제주와 울란바토르 이외 다른 지역에도 정기노선을 취항하도록 실무진에서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이용객 목표를 50만 명으로 잡고 장려금 지원을 통해 정기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내년 목포에서 한 달간 열리는 남도국제미식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도희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

지역
중국국제항공이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이번에 재개된 중국국제항공의 제주-베이징 항공은 주 3회 운항하며, 167석 규모의 기종이다.한편,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내 여행 수요에 맞춰 증편과 노선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희 2024-05-17 17:02:54

기아차도 전기차 생산 예고…광주 산업 지형 변화

경제
광주 산업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GM은 올해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기아차는 내년부터 EV5 국내형 모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기아오토랜드광주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EV5의 국내형 모델을 내년부터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셀토스와 쏘울 등을 생산 중인 1공장에 생산라인이 갖춰질 예정인데, 전기차 전문 모델인 EV 시리즈를 광주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중형 SUV인 EV5의 경우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포티지급 크기로, 앞으로 기아 광주공장의 주력 차종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내년 중에 EV5를 양산할 예정이다”라며, “올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해서 EV5 생산 관련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GGM의 행보는 더욱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올해 2월부터 캐스퍼EV 시범생산에 나선 GGM은 올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특히 하반기 물량 2만 4천5백 대 가운데 70%인 1만 7천 대를 전기차로 생산하기로 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김석봉 GGM 생산본부장은 “하반기부터 양산될 캐스퍼 전기차는 저희 총 물량의 약 70%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수용 양산에 이어 유럽 지역 등 약 54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내 이차전지 생산 기업이 광주 공장 설립에 나서는 등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도희 2024-05-17 17:02:26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생활
구미시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선수단과 관람객 등 4만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구미시에서 열렸다.화려한 미디어아트 쇼와 1천 대를 활용한 드론 쇼는 힐링과 재미를 즐기는 도시 구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구미에서 경북도 260만의 열망을 담아 진행됐다.
김도희 2024-05-17 17: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