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 속 유통 불법행위 집중 단속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1-20 15:49:55
쌀값 하락 속 유통 불법행위 집중 단속
찹쌀 도정일자를 속여 판매하려던 광주의 한 유통업체가 적발됐다. 지난해보다 쌀값이 10% 넘게 하락하면서 농민들 고통이 큰 와중에,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값 하락을 부추기는 부정 유통 특별 단속에 나섰다.

지난 7일 광주의 한 농산물 유통업체에서 단속원이 들이닥치자 제품 포장을 분주히 수정했다. 찹쌀 도정일자를 3개월 가까이 속여 유통하려다 적발됐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입력을 잘못해서 고쳐야 되는데 안 고쳐졌다"고 주장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최근 찹쌀 1.2t의 도정일자를 속여 최근 도정한 것으로 꾸민 유통업체를 적발했다. 도정일자 허위 표기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로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값싼 오래된 양곡이 새 쌀과 섞여 싼 값에 유통되면서 쌀값을 끌어내리는 원인이 된다. 올해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커지면서 부정 유통 단속 필요성도 커졌다. 지난달 산지 쌀값은 80kg 기준 18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낮았다.

광주 용두동에 거주하는 오종원 씨는 "영농 자잿값, 비룟값, 농약값, 기름값, 그리고 특히 인건비도 최소한 20% 이상 올랐다. 그런 삼중고가 이렇게 겹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민철 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팀장은 "2023년산 구곡을 햅쌀로 부정유통하거나 오래전에 도정해 놓은 구곡을 최근에 도정한 것으로 했다. 그래서 현재 부정유통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적발된 업체 대표이사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양곡 부정유통 특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수민

충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최종 선정

충북
충북도가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년 연속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 원 규모와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41

보령시,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충남
보령시는 민방위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는 교육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기본 소양, 안보, 화생방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 발생 시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수민 2025-04-30 14:46:33

보령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시행

경제
보령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4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보령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사업자) 또는 보령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법인·기관이다.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규모와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대 지원액은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 등이다.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지원액 내에서 국비 30만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민 2025-04-30 14: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