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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_‘광산 매몰 사고’
지방자치TV 조회수:197 218.152.213.104
2021-01-28 16:53:07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운 겨울 광산에 매몰돼 우리 곁을 떠난 우리 아빠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라는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청원인인 밝힌 사고는 지난해 12월 16일 삼척시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발생했는데요. 당시 굴삭기 기사 A씨는 광산 갱도 입구 400여m 지점에서 굴착기 작업 중 상부에서 토사가 유출돼 매몰됐으며, 9시간 30여 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굴착기 운전자의 유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굴삭기랑 좀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점을 미뤄 볼 때 광산이 붕괴하기 시작하자 이상함을 감지하시고 굴삭기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무너진 토사에 목숨을 잃으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 차갑고 숨 막히는 토사에 깔려서 고통 받았을 우리 아빠를 생각하니 지금도 하염없이 눈물만 난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청원인은 사고와 관련해 사업장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억울함을 전했습니다. 특히 안전요원 미배치, 산재보험 가입 방치, 원청의 방치 등에 따른 사업장 측의 책임을 지적하며, “열심히 살아온 가족과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빠를 도와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사고와 관련해 하청업체는 물론 원청업체 측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번 일의 원청은 B시멘트사지만 현재 이 일에 관해서는 나몰라라하고 있고, 하청업체인 채굴업자 역시 얼토당토하지 않은 금액을 합의금으로 제시하며 빨리 마무리하려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청원인은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제공 관계 실질이 사업장 임금을 목적으로 한 종속적 관계가 있다면 근로자로 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부디 아빠가 편안한 게 하늘나라로 갈 수 있도록, 이 땅의 모든 근로자들이 합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해당 청원에는 25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2만 7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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