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철도와 도로 현안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우선, 서해에서 동해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충남·경북과 손을 맞잡았다. 3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동서횡단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서 제안된 데 따른 공동 대응이다.
건의문에는 동서횡단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유를 담았다. 국토부 초안에서 빠진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반영을 위해서도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5월 24일 국토교통부 황성규 2차관을 만나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등 충북 관련 철도·도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성일홍 도 경제부지사도 국무조정실 등을 방문해 청주도심 통과 최종 반영을 촉구했다. 충청북도는 이외에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대해 충주 달천구간 개량 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고, 삼탄~연박의 조속한 개선복구를 위한 예산 조기 투입을 요청했다. 특히, 철도사업과 관련해 대전~옥천 광역철도,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배정도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도로사업과관련해서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설계용역비 반영과 충청내륙화고속도로 2023년 완공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