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유네스코 상임자문기구의 지위를 확보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오는 10월 28일부터 5일간 그랜드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과 WMC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각국 선수들이 해당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품새와 가타와 같은 해당 종목의 형(形)을 선보이고, 온라인상에서 심판들에게 평가받아 순위가 결정된다.
경기와 심판판정만 온라인상에서 화상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경기 운영방식과 중계시스템은 오프라인 대회와 동일하며, 오는 8월과 9월 예선을 시작으로 올림픽종목인 유도와 태권도를 비롯해 10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3,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온라인 국제종합경기대회로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IT기술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하이브리드 회의로 개최되는 WMC컨벤션은 WMC총회, 세계리더스포럼, 학술대회, 무예산업페어도 진행한다.
무예산업페어에서는 국내·외 무예산업체들이 참가해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거래하는 방식으로 국제스포츠 사상 최초로 만들어지는 플랫폼이나 무예산업페어이다. 학술대회 역시 세계 최고 우수학자들이 참여하며, IOC인증단체 등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