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7조 원 확보를 목표로 한 충북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요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과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 등이 목표 달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부처 예산안에 빠진 사업 반영에 나서고, 부족한 현안은 증액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정부예산 반영에 나선 사업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다. 이외에도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사업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등 32개 사업에 정부예산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 28일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숙원 사업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 등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충청북도도 지역 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7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8월까지 각 부처 예산안을 심의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해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