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최적 대안으로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사전타당성 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초안대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을 신설하고, 오송~청주공항 노선은 향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기존의 충북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청주도심 통과 노선에 대해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한 뒤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정부가 완강히 반대했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대안 중 하나로 반영됐다며 향후 국토부의 최적 대안 검토 추진은 충북도민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도심 경유 광역철도의 타당성 조사가 연내 시작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지난 5일 확정 고시했으며 이 구간에 대해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청주도심 경유 노선을 놓고 조만간 사전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청주도심 경유 노선을 주장해 온 충청북도는 사전타당성 조사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노선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청주도심 경유 노선의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행복청이 수행한 광역철도 타당성 조사에서 청주도심 경유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이 0.87로 기존 충북선 활용 0.49보다 훨씬 높게 조사됐다.
충청북도는 광역철도가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가 중요한 만큼 대전, 세종과 협력해 청주도심 경유 노선이 조속히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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