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기업 코로나 4차 유행 속 ‘선방’…업황 BSI 상승

등록일자 2021-08-18 08:53:26
코로나19 4차 유행 속에 충북기업들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일 2021년 7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구분해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의미하는 업황 BSI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우 업황BSI가 91로, 전달 88보다 3포인트 올랐고 제품재고수준BSI가 104로 전달 99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설비수준BSI 역시 99로 전달 93보다 6포인트 올랐고, 인력사정BSI는 75로 4포인트 올랐다.

반면, 매출 BSI는 103으로 전달 104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생산BSI는 102로 전달 106보다 4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도 제조업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비제조업 7월 업황BSI는 67로 전달 65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는 69로 전달 72보다 3포인트 내렸고, 채산성BSI는 73으로 전달 75보다 하락한 반면, 자금사정은 73으로 전달 71보다 2p 상승하는 등 코로나19 4차 유행 속에서 기업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경업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지목했고,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요인으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