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공을 들이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과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한 후보도시 선정 여부가 다음 달 결정된다.
도는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지난달 22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초안에서 제외된 청주도심을 통과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노선의 포함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은 초안에서 청주도심 통과가 배제된 뒤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청주도심 통과 노선 반영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 앞 1인 시위에 돌입했고, 대전과 충남, 세종도 최근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또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1차 관문인 국내 후보도시 선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충청권 지자체는 지난해 7월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방의회 승인 등 유치 준비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대한체육회에 공식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다음 달 3일 대의원 총회서 국내 후보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6월은 도정 현안 가운데 중요한 사업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