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은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이팝나무 군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진입로와 편의시설 등을 정비했으며, 이팝나무 생육개선을 위해 단단하게 굳은 땅을 풀어주는 답압해소작업도 시행했다.
시는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여가공간을 제공해 지진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흥해 이팝나무 군락이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또 이번 사업이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지진 피해 회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흥해 이팝나무 군락지는 작년 12월,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61호로 승격된바 있으며, 흥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