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수성사격장에 대한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수십 년간 유탄 사고, 화재 위험 등은 물론, 큰 소음에도 노출돼 있는데요. 이강덕 시장이 사격장 소음측정을 참관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장기면 수성리 소음측정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듣고, 소음측정 현황을 파악했다. 또 주민들과 함께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에 따른 소음발생 현장을 찾아 직접 참관했다.
국민권익위 중재절차로 진행하는 이번 소음측정은 수성리 마을회관, 양포초등학교, 산서리 초롱구비마을 및 샛터마을 등 6개 장소에서 7월 9일까지 실시한다.
포항시를 비롯해 국방부가 의뢰한 전문 소음측정업체와 해병대가 각각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운용 및 전차포, 박격포 등의 사격훈련에 따른 소음을 측정한다.
포항시는 소음과 진동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이번 소음측정이 정확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고통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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