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 K-바이오랩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충북도의회는 K-바이오랩허브 구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전국 12개 시도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선언한 가운데 충청북도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 센트럴’을 벤치마킹 한 K-바이오 랩허버는 신약 개발부터 바이오 창업 기업의 실험 연구, 임상, 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종합센터로 국비 2천500억 원이 투입된다.
충청북도는 바이오 취업 지원 기관인 랩허브 유치를 통해 기존 인프라와 연계, 충북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지난 13일 랩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또한 바이오 관련 전국 61개 기업,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지난 17일 도내 주요 경제기관단체가 참여한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홍보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오송이 최적지라는 내용이 담긴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원 사격에 나섰고, 충청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실패 경험에서 알 수 있듯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동등한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 균형발전 기여도와 효과를 반영해 선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