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광역철도 선도 사업 선정…사전타당성 조사

등록일자 2021-09-01 11:29:03
대전에서 세종을 거쳐 충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국토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 7월 5일 확정·고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국 11개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 중 지역균형발전효과 등을 검토해 권역별 1개 사업, 총 5개 선도 사업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안의 확정 여부를 가를 사전타당성조사가 시작된다.

충청권 광역철도에서 청주도심 통과가 배제된 뒤 충청북도는 청주도심 경유노선의 조기 결정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해 왔다.

특히, 수요자 확보와 광역철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청주도심 10km 외곽에 있는 충북선 활용 노선이 아닌 청주도심 경유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행복청이 추진한 타당성 조사 결과도 청주도심 경유 노선의 경제성과 수요가 기존 충북선 활용 노선보다 훨씬 높게 나온 사례가 있어 충북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충청북도는 청주도심 경유노선 확정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최종 발표까지 면밀히 대응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