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코레일이 광주송정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주차빌딩 신축 공사에 돌입한다.
주차빌딩 신축 공사는 현 광주송정역 주차장 부지에서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401대보다 4배 많은 1,58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박갑수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송정역 주차빌딩 신축 공사로 내년 10월까지 주차 불편과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이 돼서 코레일·광산구·경찰청 등과 함께 임시주차장 운영과 실시간 주차정보 알림서비스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코레일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 인근에 6개소 700면 이상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시주차장으로 안내하는 색깔 유도선을 설치했으며, 시와 광산구는 역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코레일은 승차권 예매 앱을 통해 임시주차장 위치와 주차가능 잔여 대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