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며 신규 확진자 수는 천 2백 명 대로 치솟았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는 1,212명.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성탄절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 2일부터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일 825명→ 3일 794명→ 4일 743명→ 5일 711명→ 6일 746명→ 7일 1천212명→ 8일 1천275명이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수도권 상황이 여전히 가장 심각한 상황인데요, 서울·경기·인천 이 세 곳에서만 1천 명 넘은 감염자 수가 나왔다.
특히, 집단 감염 사례가 더 나오게 되면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인 1240명을 넘어설 수도 있으며, 사실상 4차 대유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높아진 확산세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종교 시설도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 방역 수칙을 한 차례라도 어겨 적발된 업장에 열흘간 영업중단 조치를 유예기간 없이 바로 내리기로 했다.
특히, 방역 수칙을 위반한 개인과 시설은 정부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 집단 감염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 방역당국은 내달 초까지 현재 수준의 확진자 수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