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등록일자 2021-08-02 11:22:11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광주시의 시책들이 큰 성과를 보였다.

광주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26.5% 증가하고 그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33%에 달하자, 보행자 보호를 위해 교통문화 혁신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보행 안전 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해 사고가 잦은 곳을 집중 관리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명보다 40% 감소한 19명으로 줄어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수동 광주시 보행교통안전팀장은 "2018년도부터 매월 교통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협업회의’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고 보행 안전 혁신 대책 등이 사고 감소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계기로 광주경찰청과 교통안전 분야 업무협력을 강화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